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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혈 30회 (전혈 22회 + 혈장혈소판 8회)
    Health 2026. 5. 24. 21:53

    헌혈 30회를 채우고 은장을 신청했다

    어제 헌혈을 했다.

     

    이번 헌혈로 누적 30회를 채웠고,
    헌혈유공패 은장 대상이 되었다.

     

    포장증도 확인했고,
    상패도 신청했다.

     

    상패는 바로 받는 것이 아니라 신청해야 한다.
    며칠 뒤 우편으로 온다고 했다.

     

    아직 손에 들어온 건 아니지만,
    30회라는 숫자는 공식 기록으로 남았다.

     

    처음부터 “나는 헌혈 30회를 채워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었다.

     

    그냥 시간이 맞으면 했고,
    컨디션이 괜찮으면 했고,
    가능한 날이 되면 헌혈의 집에 갔다.

     

    그렇게 한 번, 두 번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숫자가 30이 되었다.

     

    막상 30회를 채우고 나니 기분은 좋았다.

     

    내가 무언가를 꾸준히 했다는 기록이
    하나의 숫자로 남았기 때문이다.

     

    헌혈 포장증_은장

     

    나는 주로 전혈을 한다

    나는 주로 전혈을 한다.

     

    성분헌혈보다 전혈이 익숙하고,
    시간도 비교적 짧고,
    그냥 피를 뽑고 나오는 방식이라 편하다.

     

    그런데 전혈은 마음대로 자주 할 수 없다.

     

    전혈은 한 번 하고 나면
    다음 전혈까지 일정 기간을 기다려야 한다.

     

    보통 전혈은 8주 후부터 다음 헌혈이 가능하다.
    성분헌혈은 2주 후부터 가능하다.

     

    하지만 내가 실제로 겪은 제한은 단순히 “8주”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전혈에는 1년 동안 뽑을 수 있는 채혈량 기준이 있다.

     

    그 기준을 넘으면 한동안 전혈을 할 수 없다.

     

    나는 이걸 몸으로 배웠다.

     

    전혈을 자주 하다가 기준을 넘어서
    6개월 동안 전혈을 못 한 적이 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었다.

     

    처음에는 조금 이상했다.

     

    “헌혈은 좋은 일이니까 자주 하면 좋은 것 아닌가?”

     

    그런데 아니었다.

     

    헌혈은 마음만 있다고 되는 일이 아니었다.

     

    몸이 허락해야 하고,
    기준이 맞아야 하고,
    간격이 맞아야 하고,
    연간 채혈량도 맞아야 했다.

     

     

    전혈만으로 30회도 쉽지 않다

     

    전혈은 한 번 하면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연간 채혈량 기준도 있다.

     

    그래서 전혈만으로 횟수를 채우는 것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30회를 전혈 중심으로 채우려면
    단순히 “30번 가면 된다”가 아니다.

     

    헌혈 가능 간격을 기다려야 하고,
    몸 상태가 맞아야 하고,
    혈압과 검사 기준을 통과해야 하고,
    연간 채혈량 제한도 피해야 한다.

     

    나는 이번에 30회를 채웠지만,
    그 숫자 안에는 헌혈한 날만 있는 게 아니다.

     

    기다린 시간,
    못 한 기간,
    6개월 동안 전혈을 못 했던 시간,
    다시 가능한 날을 기다린 시간이 같이 들어 있다.

     

    그래서 30회는 그냥 숫자가 아니었다.

     

    내 몸과 시간이 같이 쌓인 기록이었다.

     

     

    50회, 100회는 전혈만으로 가능할까

    헌혈유공패는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수여된다.

     

    30회는 은장.
    50회는 금장.
    100회는 명예장.
    200회는 명예대장.
    300회는 최고명예대장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든다.

     

    “전혈만으로 100회가 가능할까?”

     

    가능은 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우 오래 걸린다.

     

    전혈만 고집하면 100회까지 가는 길은 길어진다.

     

    헌혈 가능 간격도 있고,
    연간 채혈량 제한도 있고,
    컨디션 문제도 있고,
    혈압이나 검사 기준에서 걸리는 날도 있다.

     

    100회는 마음만으로 채울 수 있는 숫자가 아니다.

     

    구조가 필요하다.

     

    전혈이 막히면 성분헌혈을 생각하게 된다

     

    전혈이 제한되면 자연스럽게 성분헌혈을 생각하게 된다.

     

    성분헌혈은 전혈과 다르다.

     

    혈장성분헌혈.
    혈소판성분헌혈.
    혈소판혈장 성분헌혈.

     

    이렇게 종류가 나뉜다.

     

    내가 말하는 “다중”은 혈소판과 혈장을 같이 하는 방식이다.

     

    정확한 표현으로는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이다.

     

    혈장성분헌혈은 비교적 시간이 짧은 편이다.

     

    반면 혈소판성분헌혈이나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은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를 잡아야 한다.

     

    나도 전혈이 막혔을 때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을 한 적이 있다.

     

    그런데 이것도 계속 열려 있는 선택지는 아니었다.

     

    8주 뒤에 예약을 하려고 봤는데,
    혈소판혈장 성분헌혈 선택지가 보이지 않은 적이 있었다.

     

    처음에는 예약이 찬 건가 싶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것도 제한이 있는 구조였다.

     

    성분헌혈도 종류별 기준과 제한이 있고,
    헌혈의 집마다 장비와 운영 시간이 다르고,
    예약 가능한 종류도 다를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안내에서도 과거 1년 이내 성분헌혈 횟수가 24회일 경우 혈소판성분헌혈과 혈소판혈장성분헌혈이 제한된다고 설명한다.

     

    결국 헌혈은 날짜만 맞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

     

    헌혈 종류,
    최근 1년 기록,
    예약 가능 시간,
    장비,
    혈액검사,
    혈압,
    컨디션이 같이 맞아야 한다.

     

     

    100회 헌혈은 마음보다 구조가 필요하다

    헌혈 100회를 하려면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필요한 것은 구조다.

     

    전혈을 기본으로 하되,
    전혈 제한과 간격을 계산해야 하고,
    가능한 시기에는 성분헌혈을 검토해야 하고,
    헌혈 가능일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몸 상태를 관리해야 한다.

     

    혈압.

    헤모글로빈.
    혈소판 수치.
    수면.
    컨디션.
    식사.
    다음 가능일.

     

    이 입력값이 맞아야 헌혈이 가능하다.

     

    헌혈은 선한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하지만 30회, 50회, 100회로 가려면
    선의만으로는 부족하다.

     

    반복 가능한 구조가 있어야 한다.

     

     

    이진로직으로 헌혈 100회 구조를 만든다면

    BINARY LOGIC 방식으로 본다면,
    헌혈 100회도 하나의 구조 설계 문제다.

     

    먼저 입력값을 본다.

     

    전혈 가능 여부.
    성분헌혈 가능 여부.
    최근 1년 전혈 기록.
    최근 1년 성분헌혈 기록.
    연간 채혈량.
    다음 헌혈 가능일.
    혈압.
    헤모글로빈.
    혈소판 수치.
    수면.
    컨디션.
    일정.
    헌혈의 집 접근성.
    예약 가능 여부.

     

    이 입력값을 보고 판정해야 한다.

     

    오늘 가능한가.
    전혈이 가능한가.
    성분헌혈이 나은가.
    혈장만 가능한가.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이 가능한가.
    쉬어야 하는가.
    다음 가능일은 언제인가.

     

    이걸 구조로 만들면 이렇게 된다.

    전혈 가능 → 전혈 우선
    전혈 8주 간격 미충족 → 대기
    전혈 연간 채혈량 제한 근접 → 성분헌혈 검토
    6개월 전혈 제한 발생 → 성분헌혈 중심으로 전환
    시간 여유 짧음 → 혈장성분헌혈 검토
    시간 여유 충분함 → 혈소판 또는 혈소판혈장 성분헌혈 검토
    혈소판혈장 선택지 없음 → 횟수 제한·장비·예약 가능 여부 확인
    혈압·컨디션 부적합 → 쉬기
    다음 가능일 확인 → 기록

     

    즉, 헌혈 100회는 무작정 자주 가는 문제가 아니다.

     

    몸 상태와 기준을 보고,
    전혈과 성분헌혈을 나누고,
    가능한 날과 쉬어야 할 날을 구분하는 문제다.

     

    헌혈도 감으로 하면 안 된다.

     

    구조로 해야 오래 간다.

     

     

    나의 100회 헌혈 전략

    내가 만약 100회를 목표로 한다면 이렇게 갈 것 같다.

     

    첫째, 전혈을 기본으로 둔다.

     

    나는 전혈이 익숙하다.

     

    그래서 전혈 가능일이 되면 전혈을 우선한다.

     

    둘째, 전혈 제한이나 연간 채혈량 때문에 막히는 기간에는 성분헌혈을 검토한다.

     

    다만 무리하지 않는다.

     

    성분헌혈도 몸 상태가 맞아야 한다.

     

    셋째,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은 시간과 제한을 같이 본다.

     

    혈소판혈장 성분헌혈은 1시간 이상 걸린다.

     

    시간이 없으면 어렵다.

     

    그리고 선택지가 항상 열려 있는 것도 아니다.

     

    예약, 장비, 최근 1년 횟수 제한을 같이 봐야 한다.

     

    넷째, 헌혈 가능일을 기록한다.

     

    전혈은 8주 후.
    성분헌혈은 2주 후.

     

    가능일을 놓치면 전체 기간이 계속 밀린다.

     

    다섯째, 혈압과 컨디션을 관리한다.

     

    이번에도 헌혈 과정에서 혈압을 여러 번 쟀다.

     

    헌혈은 하고 싶다고 하는 게 아니라,
    몸 상태가 기준을 통과해야 할 수 있다.

     

    여섯째, 목표를 숫자보다 지속성으로 본다.

     

    100회를 빨리 채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몸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
    오래 지속하는 것이 목적이다.

     

     

    은장은 끝이 아니라 중간 기록이다

    이번에 받은 은장은 끝이 아니다.

     

    중간 기록이다.

     

    30회를 채웠다는 표시이고,
    지금까지 계속해왔다는 증거다.

     

    하지만 동시에 알게 된 것도 있다.

     

    앞으로 50회, 100회를 가려면
    지금과 같은 방식만으로는 오래 걸린다.

     

    전혈만 고집하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성분헌혈을 섞으면 길이 생긴다.

     

    하지만 성분헌혈도 무조건 열려 있는 길은 아니다.

     

    시간이 필요하고,
    예약이 필요하고,
    기준이 필요하고,
    몸 상태가 필요하다.

     

    헌혈은 좋은 일이지만,
    내 몸을 망가뜨리면서 할 일은 아니다.

     

    선한 일도 지속되려면 구조가 필요하다.

     

    헌혈도 마찬가지다.

     

    몸 상태, 기준, 간격, 기록, 다음 가능일.

     

    이 입력값을 잘 봐야 한다.

     

    감 말고, 구조로.

     

    100회 헌혈도 결국 구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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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6.14 - [Health] - 헌혈 30회 유공패가 왔다

     

    헌혈 30회 유공패가 왔다

    그런데 이번 생 헌혈은 여기까지일지도 모르겠다 어제 헌혈유공패가 왔다. 헌혈 30회. 숫자로 보면 꽤 많이 한 것 같다.대한적십자사 헌혈유공패.헌혈 30회.포장증.다회헌혈자 Blood Donor Col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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